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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여곳 증시 入城 '대기中' … 올 大魚급 '새내기' 줄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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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국내 증시에는 90여개 안팎의 기업들이 새로 상장될 전망이다.

    올 최대 기업공개(IPO)로 꼽히는 증권선물거래소(KRX)를 비롯해 진로 위아 현대삼호중공업 C&M커뮤니케이션 전자랜드 휠라코리아 등이 주요 종목으로 거론된다.

    해외 기업들과 생명보험사들의 상장도 올 IPO 시장의 관전 포인트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IPO를 위해 증권사와 협의 중인 곳은 160여개사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난해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기업은 상장을 미룰 가능성이 커 실제 상장심사 청구 업체는 이에 다소 못미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심사통과율이 60∼70%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64개(유가증권시장 12개,코스닥시장 52개)보다 50%가량 늘어난 90여개 정도의 기업이 신규 상장될 전망이다.

    증권사별로는 한국증권이 올해 14개가량의 기업에 대한 IPO를 준비 중이다.

    동양종금과 교보 한화증권 등도 각 10개사 안팎의 IPO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 대우 미래에셋증권 등은 각 8~9개사를 상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장 기업 중 가장 주목받는 곳은 증권선물거래소다.

    대우증권과 한국증권이 공동주간사를 맡았으며 5월께 상장을 추진 중이다.

    개별기업 중에서는 진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하반기 중 상장이 예정돼 있다.

    다만 최근 진로재팬 매각 보류로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표주간사인 우리투자증권은 일단 올해 상장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이와 함께 국내 최대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C&M커뮤니케이션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 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상장을 주선하는 위아도 대어급이다.

    현대자동차 계열사로 지난해 추정 매출이 3조원을 웃돈다.

    또 조선주 '빅5'에 속하는 현대삼호중공업도 상장할 가능성이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공모금액이 수천억원에 달하는 대어급 기업 한 두 곳을 접촉하고 있다"고 말해 대기업의 추가 상장 가능성을 열어놨다.

    롯데쇼핑처럼 암암리에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도 나타날 수 있다.

    전자랜드도 상장을 추진한다.

    동양종금증권이 주간사를 맡았다.

    2005년 매출 5029억원,순이익 53억원을 올렸다.

    동양종금증권은 금형 선두업체인 기신전기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시키기로 했다.

    삼성증권은 '인사돌''오라메디' 등으로 유명한 동국제약과 휠라코리아 등 7개 이상 기업을 증시에 올려놓을 방침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온라인게임 '프리스타일'로 알려진 JC엔터테인먼트(삼성)와 바이오업체인 아이센스(대우)를 비롯 드래곤플라이(한국) 온라인투어(굿모닝신한) 예스24(동양종금) 심포니에너지(메리츠) 등이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교보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생보사들도 이르면 하반기께 상장이 점쳐진다.

    또 삼성카드 STX팬오션 SK인천정유 SK커뮤니케이션 등도 주목 대상이다.

    고경봉·김진수 기자 kg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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