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에서는 물론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 시장 전체를 공략할 수 있는 선도 기업이 되겠습니다."

에실로코리아 크리스토퍼 비라드 대표는 "가격 대비 경쟁력 면에서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한국 삼영무역과 프랑스 에실로의 뛰어난 고급 렌즈 기술이 만나 탄생한 것이 에실로코리아"라며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경 산업을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 산업으로 보고 있다.

산업화된 사회에서는 전체 인구의 40~60%가량이 안경을 착용하는 데 반해 중국인의 7%와 인도인의 5%만이 안경을 끼고 있어 향후 시장이 계속 확대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는 "중국·인도인의 안경 착용률은 2030년 무렵 60%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고 각종 전자기기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시력이 약한 사람의 비중은 자꾸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은 필요한 정보의 80%가량을 눈을 통해 얻고 있다"며 "100세가 돼도 이전과 같은 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렌즈를 만들어 보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