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트가 자회사 하이엘씨디를 통해 인수한 디스플레이 업체 현대LCD와 손잡고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위지트는 2일 대만을 비롯한 일본 중국 미국 싱가포르 등 해외시장의 비중을 작년 10%에서 올해에는 20%대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LCD는 휴대폰용 중소형 디스플레이모듈을 독일의 지멘스,중국의 닝보버드와 콩카 등에 공급하고 있다.

위지트는 또 첨단 세라믹코팅 기술 업체인 미국의 APS와 합작법인을 설립,수입에만 의존해온 LCD 정전척(ESC.Electrostatic Chuck)의 국산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찬호 사장은 "현대LCD 인수의 장점을 살려 LCD부품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