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이틀째 강보합..5일선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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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의 매도 공세에도 불구하고 지수선물이 강보합으로 새해 첫 거래일을 마감했다.
2일 최근 월물인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0.20포인트 오른 187.00을 기록했다.
지수선물은 개장과 함께 187.90포인트까지 상승하는 강세를 나타냈지만, 외국인들의 '팔자' 물량 출회로 한때 하락 반전하기도 하는 등 혼조 양상을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1884계약을 순매도했다. 투신은 매수 우위를 나타냈으나, 증권이 엿새째 순매도를 이어가면서 기관 합계 438계약 매도 우위로 마감됐다. 개인은 2332계약을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결제약정은 154계약 늘어난 8만8145계약을 기록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콘탱고 상태를 이어가며 1.3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이론베이시스(1.63포인트)를 0.18% 하회하면서 프로그램 '팔자'를 야기시켰다.
프로그램은 차익(-851억원)과 비차익(-306억원) 모두 팔자를 보이면서 1158억원 순매도를 기록,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대우증권 심상범 연구원은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지속될 경우 지수 상승에 장애 요인이 될 수 있지만 현물 시장에선 '사자' 우위를 보이고 있어 지수 하락을 속단하긴 이르다"고 말했다.
키움증권 이영 연구원도 "외국인이 선물을 매도하긴 했지만 장중 5일 이동평균선(186.35)은 방어했다는 점에서 추세가 변한 것으로 보긴 어렵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시장 베이시스가 이론 베이시스보다 낮아질 때는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있지만 베이시스가 크게 떨어질 가능성은 아직 없어 보여 시장에 크게 부담을 줄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일 최근 월물인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0.20포인트 오른 187.00을 기록했다.
지수선물은 개장과 함께 187.90포인트까지 상승하는 강세를 나타냈지만, 외국인들의 '팔자' 물량 출회로 한때 하락 반전하기도 하는 등 혼조 양상을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1884계약을 순매도했다. 투신은 매수 우위를 나타냈으나, 증권이 엿새째 순매도를 이어가면서 기관 합계 438계약 매도 우위로 마감됐다. 개인은 2332계약을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결제약정은 154계약 늘어난 8만8145계약을 기록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콘탱고 상태를 이어가며 1.3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이론베이시스(1.63포인트)를 0.18% 하회하면서 프로그램 '팔자'를 야기시켰다.
프로그램은 차익(-851억원)과 비차익(-306억원) 모두 팔자를 보이면서 1158억원 순매도를 기록,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대우증권 심상범 연구원은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지속될 경우 지수 상승에 장애 요인이 될 수 있지만 현물 시장에선 '사자' 우위를 보이고 있어 지수 하락을 속단하긴 이르다"고 말했다.
키움증권 이영 연구원도 "외국인이 선물을 매도하긴 했지만 장중 5일 이동평균선(186.35)은 방어했다는 점에서 추세가 변한 것으로 보긴 어렵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시장 베이시스가 이론 베이시스보다 낮아질 때는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있지만 베이시스가 크게 떨어질 가능성은 아직 없어 보여 시장에 크게 부담을 줄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