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과 현대차, LG 등 주요그룹들이 시무식을 열고 2007년을 시작했습니다.

주요그룹들은 올해 전망이 어둡기는 하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각오로 새출발을 다짐했습니다.

보도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힘찬 새해인사와 함께 삼성그룹의 정해년 첫 날이 시작됩니다.

임직원들은 덕담으로 새해 첫 인사를 건냅니다.

오늘 신년하례회에는 2년만에 이건희 회장이 참석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난해 그룹총수가 구속되며 어려운 한해를 보낸 현대차그룹도 정해년 새해를 열었습니다.

올해도 여전히 내수부진과 환율문제가 골칫거리, 시무식을 참석한 임직원들의 모습에 비장함마저 엿보입니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은 올해도 공격적으로 세계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올해로 환갑을 맞는 LG그룹은 임원들의 새해인사로 2007년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대대적인 인사로 분위기 쇄신을 단행한 LG, 그 어느 해보다 정해년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지난해 '글로벌 SK'로 변신하는데 성공한 SK그룹 사장단이 새해를 맞아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올해는 진출한 시장에서 경쟁하고 그 수확을 해야하는 시기, 올해를 맞는 새로운 각오를 다졌습니다.

올해 기업들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여건은 그다지 밝지 않습니다.

그만큼 올해를 준비하는 주요그룹들의 첫 출발 다짐속에서도 위기감을 엿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 기업들은 한발 앞선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WOWTV뉴스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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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