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새해 글로벌 식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2010년 매출액 2조원을 목표로 올 한 해 신사업과 신제품을 통한 성장 추구,핵심사업 강화를 통한 수익성 증대,경영혁신으로 원가경쟁력 확보,생동감 넘치는 기업문화 조성을 추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사업과 관련 사업들을 다각화해 나가고,경쟁사보다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각 분야의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간다는 복안이다.

주력사업인 종합식품사업부문에서는 '청정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건강한 뉴스'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새롭게 도입,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높이기로 했다.

장류분야에서는 청정원 '순창고추장'의 시장점유율을 50%로 끌어올리고 된장과 '햇살담은 간장'에서도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냉동식품분야와 새로운 이지필 방식의 포장을 채택한 육가공 분야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로 뛰어든 참치 시장에서도 시장 안착에 주력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특히 '식품안전센터'를 통해 협력업체,생산현장,영업현장의 안전 유통상태까지 체계적인 분석과 관리활동을 거쳐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인수한 김치 브랜드 '종가집'은 기존 유통력과 영업력을 활용해 김치부문에서 수익률을 끌어올리고 두부 등의 분야에서는 새로운 신제품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새로운 냉장 유통 신제품 개발에도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발효 및 전분당 사업부문에서는 새로운 시장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아미노산 관련 신소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웰라이프' 브랜드의 건강식품 사업분야에서는 '대상클로렐라'의 매출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글루코사민,감마리놀렌산과 지난해 출시한 홍삼제품인 홍의보감 등의 매출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 3호점까지 문을 연 건강기능식품 유통매장인 '더 웰라이프'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상은 지난해 일본의 기린식품과 합작해 설립한 '기린미원푸즈'가 올해 본격 생산에 들어가 핵산계 조미료시장에서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종합조미료,부침가루,식용유,음료 등 종합식품 회사로 거듭나고 있으며 베트남에선 조미료 공장 증설 작업과 전분가공사업,사료 사업 등을 시작하는 등 동남아에 제2의 대상그룹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