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3일 국민은행이 총부채상환비율(DTI) 40% 규제를 전지역과 전주택에 적용키로 한데 대해 투자심리에는 부정적이나 이익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유재성 연구원은 “주택담보대출 성장률이 1%포인트 낮아질 경우 올해 세전이익은 0.4% 하락해 국민은행의 이익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미미하다”고 말했다.

다만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 주택담보대출의 추가 규제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이에 대해 “과거 부동산 규제가 은행주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 적이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주가 약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매수’ 의견에 목표가 9만원을 제시.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