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손해율 예상보다 높을 듯-신영증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또 다시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늑대와 양치기’의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3일 신영증권은 5대 원수 보험사의 10월~11월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지난 7~9월과 같은 79.8%로, 당초 기대와 달리 3분기(회계연도 기준) 자보 손해율이 예상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손해율이 급격히 상승했던 전년동기에 비해 다소 낮아졌지만, 손해율 안정세에 대한 기대는 다시 한번 무너진 셈이다.
신영 이병건 연구원은 “당초 손해율 안정화에 대한 기대는 자동차보험료 인상 추세를 근거로 한 것이나 사고율 상승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율과 보험료 인상이 함께 이뤄지고 있어 인상효과가 손익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사고율이 상승하더라도 보험료 인상이 충분한 수준으로 이뤄진다면 결국 손해율은 안정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7~8월 단행됐던 특약보험료 인상 효과가 본격화되고 11월 보험료 인상 효과가 서서히 반영되기 시작하는 2~3월부터 손해율이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선도업체인 삼성화재가 여전히 투자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의 경우 2007회계연도에 이익증가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3일 신영증권은 5대 원수 보험사의 10월~11월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지난 7~9월과 같은 79.8%로, 당초 기대와 달리 3분기(회계연도 기준) 자보 손해율이 예상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손해율이 급격히 상승했던 전년동기에 비해 다소 낮아졌지만, 손해율 안정세에 대한 기대는 다시 한번 무너진 셈이다.
신영 이병건 연구원은 “당초 손해율 안정화에 대한 기대는 자동차보험료 인상 추세를 근거로 한 것이나 사고율 상승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율과 보험료 인상이 함께 이뤄지고 있어 인상효과가 손익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사고율이 상승하더라도 보험료 인상이 충분한 수준으로 이뤄진다면 결국 손해율은 안정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7~8월 단행됐던 특약보험료 인상 효과가 본격화되고 11월 보험료 인상 효과가 서서히 반영되기 시작하는 2~3월부터 손해율이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선도업체인 삼성화재가 여전히 투자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의 경우 2007회계연도에 이익증가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