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내장재 전문제조업체인 BIP그룹이 3일 부산농심호텔에서 BN그룹(대표 조성제)으로 새 출발을 알리는 새 CI선포식을 가졌다.

새 그룹명인 BN은 BIP그룹의 창업 당시 이름인 부일산업의 핵심가치를 의미하는 영문이니셜 B와 이를 무한대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의미인 n제곱의 N 합성어이다.

BN그룹은 비아이피,비아이피테크,비엔스틸라 등 11개 계열사를 거느린 선박인테리어 전문그룹으로 선박내장재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BN그룹은 이번 그룹명 변경을 계기로 조립식주택 건축자재 물류 레저 등 새로운 사업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조성제 대표는 "사업영역 다각화를 통해 2012년 총 매출 규모를 1조원으로 끌여올리겠다"고 밝혔다.

BN그룹은 2001년 2000만달러 수출탑,2004년 4000만달러 수출탑 수상에 이어 2년 만인 지난해 5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지난해 총 매출은 3000억원을 기록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