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지난해 7월 이후 중단했던 태반주사제 생산을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광동제약의 인태반제제 제품인 '뷰라센'과 '휴마센'의 원료에 대해 최근 원료의약품신고제(DMF) 인증 공고를 냈기 때문이다.

광동은 2005년 이후 태반주사제를 전문의약품 분야 주력 품목으로 생산해 왔으나,바이러스 감염과 윤리성 등의 문제가 제기되자 식약청은 작년 7월1일부로 태반주사제를 DMF 인정 품목에 포함시켰다.

이 때문에 광동제약은 태반주사제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원료의약품을 사전에 식약청으로부터 인증받아야만 했다.

이에 광동제약은 인태반제제의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바이러스 감염 문제를 해결하고 각 주사제 앰플마다 고유의 홀로그램을 부착,태반의 수급에서 처리까지 과정을 사후 추적관리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식약청 인증을 획득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