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市)에 들어서는 '우림애플타운' 복합단지 개발에 대해 알마티시 당국의 승인을 얻어 오는 4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우림애플타운은 2012년까지 총 2000억원을 들어 대지면적이 8만1600여평(연면적 38만1000여평)에 달하는 고급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하주차장이 있는 고급 아파트 및 오피스텔 3500여 가구와 호텔,업무시설,상업시설,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행사는 카자흐스탄 현지업체인 갈라맛아르트이며,시공사는 우림건설이다.

이번 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에는 우리은행 농협중앙회 금호생명 동부증권 한화증권 등 5개 금융회사가 참여했다.

원완권 우림건설 사장은 "이번에 알마티시로부터 '국가건축건설허가서(Gask)'를 받는 것을 끝으로 모두 11단계에 걸친 인허가 절차가 완료돼 사업의 신뢰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차별화된 평면개발과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 도입,외관디자인 차별화 등을 통해 현지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