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부동산 담보대출이 막히자 금융권은 해외 부동산 시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김호성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부동산 담보대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금융권들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한국저축은행은 해외 부동산에 대해 매입가의 80%까지 대출하는 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해외 부동산의 경우 그동안 현지 은행에서 담보대출을 받아왔는데 외국인이기 때문에 신용거래 내역 등의 문제로 대출 받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한국저축은행의 '바이올렛 모기지론' 상품은 해외 부동산을 취득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국내 신용내역을 그대로 인정해서 대출합니다.

저축은행은 달러를 비롯한 외화취급이 제한돼 있어 아직까지는 원화로 대출을 합니다.

한국저축은행뿐 아니라 신한은행 역시 투자금융부 차원에서 이와 같은 해외 부동산 대출 상품 출시를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국저축은행과 신한은행은 기존에 해외 프로젝트파이낸싱을 공동 추진한 적이 있어 해외부동산 담보대출에 대한 협력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HSBS, 한국씨티은행 등이 해외 부동산 대출 상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정부도 해외 부동산 취득을 위해 달러 송금한도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기 때문에 앞으로 국내 금융사들은 해외 부동산 대출 상품이 봇물처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와우티비뉴스 김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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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