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연계채권 급증 … 작년 3조366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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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발행한 전환사채(CB)나 교환사채(EB),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식 연계 해외채권 물량이 전년도에 비해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2006년 국내 기업의 해외 주식연계채권 발행 규모는 모두 36억3500만달러(약 3조3660억원)로 전년도 16억6600만달러(약 1조5427억원)에 비해 118.2% 급증했다.
블룸버그 관계자는 "금융감독당국의 해외증권 발행 규제를 앞두고 특히 지난해 11월 해외 CB·BW 발행이 급증했다"며 "11월 중 발행액은 15억7400만달러로 연간 발행액의 43%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기업별로는 한국전력의 해외 EB 발행 규모가 10억3000만달러로 단일 건수로는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2002년 7월 SK㈜의 12억5000만달러 해외CB 발행 이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기업이 국제 금융시장에서 발행한 최대 규모의 주식연계채권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2006년 국내 기업의 해외 주식연계채권 발행 규모는 모두 36억3500만달러(약 3조3660억원)로 전년도 16억6600만달러(약 1조5427억원)에 비해 118.2% 급증했다.
블룸버그 관계자는 "금융감독당국의 해외증권 발행 규제를 앞두고 특히 지난해 11월 해외 CB·BW 발행이 급증했다"며 "11월 중 발행액은 15억7400만달러로 연간 발행액의 43%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기업별로는 한국전력의 해외 EB 발행 규모가 10억3000만달러로 단일 건수로는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2002년 7월 SK㈜의 12억5000만달러 해외CB 발행 이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기업이 국제 금융시장에서 발행한 최대 규모의 주식연계채권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