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은 올해 금강산 관광객 유치 목표를 지난해(24만명)보다 70%가량 많은 40만명으로 정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3일 "지난해에는 북핵 사태 여파로 관광객 40만명 유치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면서 "올해는 내금강 관광 및 금강산 골프장 개장 등 호재가 많은 만큼 40만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아산은 이에 따라 올 봄 내금강 유람 상품을 선보인 뒤 오는 10월 이후에는 금강산 골프장을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아산은 지난해 다양한 악재에도 불구,10억~20억원 규모의 흑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