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한화로 새로운 100년 열자"...김승연 회장, 새 CI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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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김승연 회장과 그룹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CI(기업이미지) 선포식을 갖고 '뉴(New) 한화'의 새로운 100년을 다짐했다.
한화그룹의 이번 새 CI는 1952년 창립 이후 네 번째 발표되는 것이다.
김 회장은 특히 선포식 행사 후,올해 기업 M&A(인수·합병) 계획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해외사업에 주력할 수 있는 기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혀 새로운 기업 인수에 대한 의지를 공식화했다.
김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의식부터 경영체질까지 바꾸는 '대변혁'을 강조했다.
그는 "오늘 행사는 지난 세기 한화가 꽃피워 온 자긍의 역사를 뛰어넘어 다시 한번 새 시대로 웅비하며 기적의 역사를 창조하자는 결연한 의지를 담고 있다"며 "전란의 자욱한 화염 위로 땀과 눈물로 축성해온 불굴의 55년이 이제 100년의 원대한 포부를 안고 새롭게 태어나는 순간"이라고 의미를 뒀다.
올해를 '뉴 한화' 원년으로 규정한 김 회장은 '인류의 발전과 삶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초일류 브랜드 달성'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이를 위해 그룹의 핵심정신인 신용과 의리를 바탕으로 △초일류 글로벌 기업의 미래상을 구현하고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하며 △세계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그룹 로고인 '트라이서클'에 대해 "제조·건설,금융,서비스·레저 등 그룹의 3대 사업부문이 시너지를 이루며 세계 수준의 기업으로 무한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새로운 CI 선포는 한화인들의 의식개혁부터 실질적인 경영혁신에 이르기까지 전사적인 대변혁을 이뤄나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김 회장의 발언은 올해 적극적인 M&A 추진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김 회장은 선포식 행사 후 기자와 만나 "해외사업에 주력해야 하기 때문에 관련 (기반이 있는) 기업 인수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지난 55년 동안과는 다른,새로운 시대 흐름에 걸맞은 사업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수 대상을) 구체적으로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한화그룹의 CI선포식을 축하하기 위해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강신호 전경련 회장,이어령 이화여대 명예교수,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이사장 등이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한화그룹의 이번 새 CI는 1952년 창립 이후 네 번째 발표되는 것이다.
김 회장은 특히 선포식 행사 후,올해 기업 M&A(인수·합병) 계획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해외사업에 주력할 수 있는 기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혀 새로운 기업 인수에 대한 의지를 공식화했다.
김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의식부터 경영체질까지 바꾸는 '대변혁'을 강조했다.
그는 "오늘 행사는 지난 세기 한화가 꽃피워 온 자긍의 역사를 뛰어넘어 다시 한번 새 시대로 웅비하며 기적의 역사를 창조하자는 결연한 의지를 담고 있다"며 "전란의 자욱한 화염 위로 땀과 눈물로 축성해온 불굴의 55년이 이제 100년의 원대한 포부를 안고 새롭게 태어나는 순간"이라고 의미를 뒀다.
올해를 '뉴 한화' 원년으로 규정한 김 회장은 '인류의 발전과 삶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초일류 브랜드 달성'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이를 위해 그룹의 핵심정신인 신용과 의리를 바탕으로 △초일류 글로벌 기업의 미래상을 구현하고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하며 △세계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그룹 로고인 '트라이서클'에 대해 "제조·건설,금융,서비스·레저 등 그룹의 3대 사업부문이 시너지를 이루며 세계 수준의 기업으로 무한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새로운 CI 선포는 한화인들의 의식개혁부터 실질적인 경영혁신에 이르기까지 전사적인 대변혁을 이뤄나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김 회장의 발언은 올해 적극적인 M&A 추진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김 회장은 선포식 행사 후 기자와 만나 "해외사업에 주력해야 하기 때문에 관련 (기반이 있는) 기업 인수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지난 55년 동안과는 다른,새로운 시대 흐름에 걸맞은 사업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수 대상을) 구체적으로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한화그룹의 CI선포식을 축하하기 위해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강신호 전경련 회장,이어령 이화여대 명예교수,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이사장 등이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