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져온 코스닥 상승세가 나흘 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3일 코스닥지수는 6.03포인트(0.99%) 하락한 602.69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공세로 600선마저 위협받았으나 개인의 매수세가 버팀목 역할을 했다.

NHN(-2.01%)을 비롯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하나투어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이런 와중에도 유가가 당분간 급락세를 보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대체에너지 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헬리아텍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이 회사 지분 10%를 보유한 위디츠도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인지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 LCD 증설의 대표적 수혜주라는 평가에 5.8% 올랐다.

반면 신일제약은 바이오벤처와 공동개발 중인 항암제가 임상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하한가로 마감하는 롤러코스터 주가 흐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