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조망권 주상복합 아파트로 주목을 끌어온 SK건설의 '리더스뷰 남산'이 3일부터 청약에 들어갔다.

서울 중구 회현동 신세계백화점 건너편에 들어설 이 단지는 233가구(42~91평형) 규모에 지하 7층~지상 30층 2개동으로 구성됐다.

타워B동의 경우 10층 이상부터는 남산 풍경을 정면으로 볼 수 있다.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 인근에 마련된 모델하우스 내부에는 54,76,91B평형 등 3개의 유닛이 꾸며졌다.

실내에 들어서면 천장 높이가 2.6~2.7m로 일반 아파트보다 20cm 정도 높아 집안이 시원스런 느낌을 준다.

또 주상복합의 고질적 문제인 층간 소음 해결을 위해 바닥 두께가 일반 아파트보다 6cm 정도 두터운 27cm로 설계됐다.

아울러 삼중 유리창을 설치해 단열에도 신경을 쓴 점이 눈에 띈다.

54평형의 경우 현관에서 주방으로 통하는 문을 달아 식자재 등 각종 짐을 들일 때 거실을 거치지 않고 출입할 수 있게 했다.

욕실 욕조엔 채광창을 달아 전망을 즐기면서 목욕이 가능하도록 했다.

76평형은 거실과 식탁 사이에 홈바를 두고 소형 냉장고,와인셀러 등의 공간을 마련해 홈 파티가 가능하게 배려했다.

분양가는 평당 1600만~2390만원,펜트하우스는 3200만원 선이다.

청약은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며 11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16일부터 계약에 들어간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