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유통大戰-식품] "덩치키워야 살아남는다" 식지않는 M&A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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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식음료업계에는 기업 인수·합병(M&A)이 최대 화두다.
지난해와 다를 바 없다.
몸집을 불려 규모의 경제효과를 노리면서도 경영에 스피드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치열한 생존경쟁의 승자로 살아남기 위한 식음료업체들의 피할 수 없는 선택인 셈이다.
대상㈜이 김치부문 1위를 달리면서도 저수익 구조에 골치를 앓던 '종가집' 브랜드를 ㈜두산으로부터 인수한 데서도 알 수 있듯 기업매각과 인수를 통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선택적 M&A는 지속될 전망이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성장성이 둔화되고 외형성장이 안 되기 때문에 M&A에 대한 시도는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며 "작년 한 해 한껏 M&A시장이 달아올라 가격이 높아지긴 했지만 많은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M&A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식음료업체들은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내수시장에서 제살깎기식 경쟁에 나서는 것을 지양,중국 베트남 인도 등 성장성 높은 지역을 적극 공략하는 업체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대상과 CJ 등은 동남아시장에서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몇 해 전부터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으며 올해도 이들 기업의 해외투자는 이어질 전망이다.
결국 올해 식음료 업계는 국내시장에서 M&A를 통한 덩치 키우기로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해외시장 선점에 승부수를 띄우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
지난해와 다를 바 없다.
몸집을 불려 규모의 경제효과를 노리면서도 경영에 스피드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치열한 생존경쟁의 승자로 살아남기 위한 식음료업체들의 피할 수 없는 선택인 셈이다.
대상㈜이 김치부문 1위를 달리면서도 저수익 구조에 골치를 앓던 '종가집' 브랜드를 ㈜두산으로부터 인수한 데서도 알 수 있듯 기업매각과 인수를 통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선택적 M&A는 지속될 전망이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성장성이 둔화되고 외형성장이 안 되기 때문에 M&A에 대한 시도는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며 "작년 한 해 한껏 M&A시장이 달아올라 가격이 높아지긴 했지만 많은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M&A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식음료업체들은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내수시장에서 제살깎기식 경쟁에 나서는 것을 지양,중국 베트남 인도 등 성장성 높은 지역을 적극 공략하는 업체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대상과 CJ 등은 동남아시장에서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몇 해 전부터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으며 올해도 이들 기업의 해외투자는 이어질 전망이다.
결국 올해 식음료 업계는 국내시장에서 M&A를 통한 덩치 키우기로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해외시장 선점에 승부수를 띄우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