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거인 박찬호,LPGA 골퍼인 한희원 등이 코스닥 기업 증자에 참여한다.

테러 관련 보안업체인 C&S디펜스는 3일 야구선수 박찬호 등을 배정 대상으로 10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증자자금은 대체에너지 사업 지분 매입과 함께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주당 발행가는 1170원.

증자에 참여하는 유명인으로는 42만7350주(1.9%)를 받을 박찬호 선수 외에 LPGA 골퍼인 한희원(17만940주)과 남편 손혁(8만5470주),프로골퍼인 류인식(17만940주) 등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들은 최대주주 및 주요주주의 지인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종전 최대주주인 조현욱 대표이사가 보유주식 100만주(7%)를 미국 소재 투자자문사인 쿠사(KOUSA) 대표인 한상수씨에게 15억원에 양도키로 계약을 체결해 오는 13일 잔금 지급과 더불어 최대주주가 한상수씨로 바뀔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