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4일 두산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4만6200원에서 5만6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두산중공업이 도시바가 웨스팅하우스를 인수한 후에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는 두산중공업의 원자력 발전 사업 부문에 대한 우려를 경감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CLSA는 웨스팅하우스가 지난해말 수주한 중국의 4개 원자력 발전소에 두산중공업이 주요 장비들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신규수주가 지난해 3.4조원을 훌쩍 넘어선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긍정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1분기 수주규모는 2조원으로 추정.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