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올해 미국PGA투어 공식대회 첫 티샷을 날리게 됐다.

미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메르세데스벤츠챔피언십 조직위원회가 4일(한국시간) 발표한 대회 1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최경주는 출전선수 34명 가운데 첫 번째조에 포함돼 5일 오전 5시40분 경기를 시작한다.

세계랭킹 4위 아담 스콧(호주)과 같은 조로 짜인 최경주는 스콧보다 먼저 티오프할 예정이다.

한편 최경주는 4일 빈곤층 아동을 돕는 자선단체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를 통해 2668만원을 성금으로 내놨다.

신한 인피니티 카드 광고 모델료 2000만원과 지난해 1년 동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2만원씩 적립한 668만원을 합친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