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바이오가 면역세포치료제 관련 배양액 제조회사인 일본 고진바이오에 투자키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엔케이바이오에 따르면 면역세포치료제 생산의 기본이 되는 면역세포 특이적 활성화 배양액 전문 제조회사인 일본 고진바이오 주식 5% 취득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엔케이바이오 관계자는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배양시설을 갖고 배양액을 제조하는 업체가 거의 없어 현재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고진바이오 주식 취득을 통해 국내 배양액 제조시장과 일본에서 연간 150~200억원 수준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진바이오측도 엔케이바이오가 발행하는 2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를 취득, 기술 도입에 따른 상호 투자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고진바이오는 일본의 동경암센터와 기술제휴 및 연구협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오다클리닉 등 일본내 면역세포치료제 전문병원에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