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퍼내면서 코스피가 1390선 아래로 떨어지고 있다.

4일 오전 2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390.41으로 전일대비 1.34% 급락하고 있다.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929억원 팔고 있는데다 선물시장에서 4835계약을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1230억원 매도 우위다.

투신(1217억원)과 보험, 연기금 등의 기관도 1346억원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황창중 팀장은 “수급 부담으로 증시가 압박을 받고 있으나 외국인 선물 매도의 뚜렷한 이유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단기적으로 1380선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POSCO, 국민은행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내림세다. 한국전력과 SK텔레콤은 소폭 오르며 선방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