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지구 아파트는 청약자격과 전매제한 기간이 제각각이어서 수요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번 주말부터 청약을 받는 경남아너스빌은 입주자 모집공고일(2일) 현재 거주기간이 1년 이상인 용인지역 거주자에게 전체 물량의 30%가 우선 할당된다.

나머지는 1년 미만 용인 거주자나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청약자 몫이다.

중·대형 청약예금 가입자만 신청할 수 있다.

서울 거주자는 1000만원(43평형)·1500만원(58평형)짜리 통장이 필요하다.

용인시를 포함한 경기도 거주자들은 400만원·500만원짜리 통장이 있어야 한다.

오는 6·7일엔 3자녀 이상 특별공급분 신청을 받고 8일부터 청약예금 1순위 접수를 받는다.

중도금 대출이 분양금액의 40%에 불과하다는 것도 유의할 점이다.

다만 지구 내 다른 아파트와 달리 입주 직후 전매가 가능하다.

경기지방공사 용인지방공사 등 공공분양 아파트는 청약저축 소지자만 신청할 수 있다.

3자녀 특별공급과 노부모 부양 우선공급을 거쳐 청약저축 1순위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당첨자를 가린다.

용인 이외 지역 거주자들은 청약저축 통장 불입액이 최소 1000만원 이상이어야 당첨 안정권이다.

분양계약 이후 10년 동안 전매가 금지되는 탓에 자금계획을 신중하게 짜야 한다.

중도금 대출은 분양대금의 40%까지 가능하지만,모기지론과 연계할 경우 6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추후 분양되는 동원종합개발 한국종합건설 현대건설 단지의 청약을 위해서는 청약부금 통장이 필요하다.

1순위자가 돼야 당첨 가능성이 있다.

이달 말 공급될 신동아건설 단지는 임대주택이지만 중·대형 평형이어서 중·대형 청약예금 통장이 있어야 한다.

현장에선 일체 청약을 받지 않는다.

인터넷뱅킹을 통해 청약하거나 은행 창구를 이용해야 한다.

경남아너스빌의 경우 모델하우스 사전관람이 허용되지 않으며 판교처럼 당첨자에 한해서만 공개된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