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발행 감소 … 작년 34조6986억, 14%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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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
4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채 발행 규모는 34조6986억원으로 2005년보다 14.7% 줄었다.
회사채 발행액은 △2003년 52조원 △2004년 43조원 △2005년 40조원으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채 상환도 지난해 39조9886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줄었으나 발행 규모를 5조2900억원 초과해 회사채 순상환이 이뤄졌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발행액이 상환액보다 적은 순상환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기업들의 자금 조달 수단이 다양화됨에 따라 회사채 수요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기업들이 대규모로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회사채 발행 감소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회사채 발행 목적은 운영자금이 26조1912억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만기 상환을 위한 차환 발행이 3조918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4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채 발행 규모는 34조6986억원으로 2005년보다 14.7% 줄었다.
회사채 발행액은 △2003년 52조원 △2004년 43조원 △2005년 40조원으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채 상환도 지난해 39조9886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줄었으나 발행 규모를 5조2900억원 초과해 회사채 순상환이 이뤄졌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발행액이 상환액보다 적은 순상환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기업들의 자금 조달 수단이 다양화됨에 따라 회사채 수요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기업들이 대규모로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회사채 발행 감소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회사채 발행 목적은 운영자금이 26조1912억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만기 상환을 위한 차환 발행이 3조918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