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5일자) 어처구니없는 현대車노조의 행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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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가 새해 벽두부터 보인 행태는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다.
시무식조차 제대로 할 수 없도록 난동(亂動)을 부린 것도 그렇지만 그 이유가 노사합의와는 상관없이 성과급을 더 내놓으라는 것이었다니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생산목표를 달성할 경우 150%의 성과급을,목표의 95%를 초과할 경우 100%를 성과급으로 지급키로 합의했고, 실제 생산은 목표의 98.3%에 머물렀다.
그런데도 성과급 150%를 지급하라는 것이다.
더구나 성과급을 더 받을 때까지 휴일특근과 잔업 거부는 물론 파업까지 추진하겠다니 세상에 이런 일도 있을까 싶다.
그렇지 않아도 현대차는 원화강세라는 초대형 악재(惡材)를 만나 노사가 똘똘 뭉쳐도 채산성을 높이기 힘든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노조의 행동은 올해 노사관계를 암울하게 할 것이라는 점에서 걱정스럽기만 하다.
오죽하면 환율보다도 더 무서운 것이 노조라는 평가가 나오겠는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을 저지하기 위해 민주노총이 지난해 강행한 정치파업에 가장 열성적으로 참여했던 곳이 바로 현대차노조였다.
이로인해 생산실적이 목표에 미달했다.
목표미달의 원인과 책임도 모두 노조 스스로에게 있다는 얘기다.
반성과 분발의 계기로 삼아야 할 시무식 행사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것은 폭력과 다를 바 없다.
그 뿐만이 아니다.
전주공장의 경우 생산물량 확대를 위해 도입키로 했던 주야간 교대근무제도가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되는 바람에 생산직 신입사원 700여명의 채용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고 한다.
이러고도 회사측에 해외에 투자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현대차노조가 투쟁적 노동운동 노선을 고집한 채 생산성 향상 노력을 끝내 외면한다면 도요타자동차를 추격하기는커녕 조만간 중국산 자동차에게조차 밀릴 우려가 크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전년 대비 판매증가율이 0.1%인데 비해 도요타는 무려 12.9%로 양사간 격차가 더 벌어진 점을 유념할 때다.
미국의 3대 자동차사가 노조의 요구로 인한 과도한 복리후생비를 견디지 못해 정리해고와 공장 폐쇄에 나서고 있음도 눈여겨 봐야 할 것이다.
현대차노조는 더 늦기전에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보전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한 일인지 깊이 생각해 보기 바란다.
시무식조차 제대로 할 수 없도록 난동(亂動)을 부린 것도 그렇지만 그 이유가 노사합의와는 상관없이 성과급을 더 내놓으라는 것이었다니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생산목표를 달성할 경우 150%의 성과급을,목표의 95%를 초과할 경우 100%를 성과급으로 지급키로 합의했고, 실제 생산은 목표의 98.3%에 머물렀다.
그런데도 성과급 150%를 지급하라는 것이다.
더구나 성과급을 더 받을 때까지 휴일특근과 잔업 거부는 물론 파업까지 추진하겠다니 세상에 이런 일도 있을까 싶다.
그렇지 않아도 현대차는 원화강세라는 초대형 악재(惡材)를 만나 노사가 똘똘 뭉쳐도 채산성을 높이기 힘든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노조의 행동은 올해 노사관계를 암울하게 할 것이라는 점에서 걱정스럽기만 하다.
오죽하면 환율보다도 더 무서운 것이 노조라는 평가가 나오겠는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을 저지하기 위해 민주노총이 지난해 강행한 정치파업에 가장 열성적으로 참여했던 곳이 바로 현대차노조였다.
이로인해 생산실적이 목표에 미달했다.
목표미달의 원인과 책임도 모두 노조 스스로에게 있다는 얘기다.
반성과 분발의 계기로 삼아야 할 시무식 행사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것은 폭력과 다를 바 없다.
그 뿐만이 아니다.
전주공장의 경우 생산물량 확대를 위해 도입키로 했던 주야간 교대근무제도가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되는 바람에 생산직 신입사원 700여명의 채용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고 한다.
이러고도 회사측에 해외에 투자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현대차노조가 투쟁적 노동운동 노선을 고집한 채 생산성 향상 노력을 끝내 외면한다면 도요타자동차를 추격하기는커녕 조만간 중국산 자동차에게조차 밀릴 우려가 크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전년 대비 판매증가율이 0.1%인데 비해 도요타는 무려 12.9%로 양사간 격차가 더 벌어진 점을 유념할 때다.
미국의 3대 자동차사가 노조의 요구로 인한 과도한 복리후생비를 견디지 못해 정리해고와 공장 폐쇄에 나서고 있음도 눈여겨 봐야 할 것이다.
현대차노조는 더 늦기전에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보전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한 일인지 깊이 생각해 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