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萬寫] 복을 비는 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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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의 한 사찰에서 불교신자들이 향을 피워 들고 기도하고 있다. 누구는 가족의 건강을, 또 누군가는 사업의 성공을 두 손 모아 기원한다.
사람들은 새해가 오면 한 가지 정도 다짐을 한다. 담배를 끊겠다거나 외국어를 하나쯤 배워보자는 결심 등 실패할 확률이 더 높은 것을 알면서도 다들 새해 소망을 마음 속에 피운다.
시간이 흐르고 따뜻한 바람이 불 때 쯤이면 연초의 굳은 결의는 봄눈처럼 스르르 녹아내린다. 삶의 관성의 법칙은 그래서 이겨내기가 만만치 않다.
그래도 새해가 다시 오면 우리는 또 한번 소망의 향을 피운다. 정처없이 흐르는 시간에 줄자처럼 금을 그어 주는 새해는 사람들에게 365일에 한번쯤 마음을 가다듬게 하는 마술을 건다.
사람들은 새해가 오면 한 가지 정도 다짐을 한다. 담배를 끊겠다거나 외국어를 하나쯤 배워보자는 결심 등 실패할 확률이 더 높은 것을 알면서도 다들 새해 소망을 마음 속에 피운다.
시간이 흐르고 따뜻한 바람이 불 때 쯤이면 연초의 굳은 결의는 봄눈처럼 스르르 녹아내린다. 삶의 관성의 법칙은 그래서 이겨내기가 만만치 않다.
그래도 새해가 다시 오면 우리는 또 한번 소망의 향을 피운다. 정처없이 흐르는 시간에 줄자처럼 금을 그어 주는 새해는 사람들에게 365일에 한번쯤 마음을 가다듬게 하는 마술을 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