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151층짜리 인천타워(가칭)가 올해 말 송도에서 착공된다.

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포트먼 컨소시엄(포트먼홀딩스 40%,삼성물산 30%,현대건설 30%)은 송도국제도시 6ㆍ8공구 192만평에 들어설 인천타워에 대한 초기 설계를 최근 국내외 전문업체에 발주했다.

이번 발주는 100억원이 투입되는 초기 설계로 오는 10월까지 추진된다.

지난해 2월 포트먼사와 인천타워 건설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인천경제청은 오는 6월 포트먼과 본계약 체결 후 재정경제부의 사업승인을 받아 올 연말 착공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포트먼은 착공과 함께 실시설계에 들어가 공사와 설계를 병행하는 패스트 트랙 방식을 채택해 공기를 단축할 예정이며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될 경우 2012년 말 완공이 가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