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안남자 요즘은 왜 안하지"‥강재섭 대표 '性발언'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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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4일 외설시비를 낳은 문화일보의 연재소설 '강안남자'를 주제로 성적인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한나라당이 새해 첫날 남산에서 가진 단배식에서 정권 창출 다짐을 한 지 사흘 만이다.
그의 발언은 이날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 도중 농담조로 나온 것이지만,다른 당들이 강하게 비판하면서 파장을 낳고 있다.
강 대표는 "(강안남자에 등장하는 주인공) 조철봉이는 요즘 왜 (섹스를) 안 해.예전에는 하루에 3번씩도 하고 그러더니…"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어 "오늘은 할까,내일은 할까 봐도 절대 안 하더라.한번은 해줘야지"라며 "철봉이가 기가 완전히 죽었다. 철봉이가 낙지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서영교 부대변인은 "'성나라당'의 대표로서 손색이 없다.
강 대표는 문란한 성적 발언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도 "강 대표는 정초 대낮부터 국민들의 마음과 귀를 더럽힌 책임을 지고 대표직 사퇴는 물론 국회의원 직함도 내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명진 당 윤리위원장은 "만약 모든 것이 사실이라면 대표가 어떤 선에서,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 스스로 정치적 판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
한나라당이 새해 첫날 남산에서 가진 단배식에서 정권 창출 다짐을 한 지 사흘 만이다.
그의 발언은 이날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 도중 농담조로 나온 것이지만,다른 당들이 강하게 비판하면서 파장을 낳고 있다.
강 대표는 "(강안남자에 등장하는 주인공) 조철봉이는 요즘 왜 (섹스를) 안 해.예전에는 하루에 3번씩도 하고 그러더니…"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어 "오늘은 할까,내일은 할까 봐도 절대 안 하더라.한번은 해줘야지"라며 "철봉이가 기가 완전히 죽었다. 철봉이가 낙지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서영교 부대변인은 "'성나라당'의 대표로서 손색이 없다.
강 대표는 문란한 성적 발언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도 "강 대표는 정초 대낮부터 국민들의 마음과 귀를 더럽힌 책임을 지고 대표직 사퇴는 물론 국회의원 직함도 내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명진 당 윤리위원장은 "만약 모든 것이 사실이라면 대표가 어떤 선에서,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 스스로 정치적 판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