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0만원·국민은행 7만원선 붕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국민은행이 각각 60만원선과 7만원선 아래로 밀려나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5일 오전 11시28분 현재 삼성전자는 8000원(1.32%) 떨어진 59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60만원 아래로 내려서기는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다.
크레디스위스와 맥쿼리, 씨티그룹 등 외국계 창구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주가를 끌어 내리고 있다.
한편 국민은행도 현재 1100원(1.56%) 내린 6만9600원으로 6개월여만에 7만원선을 내줬다.
프로그램 매물 압박으로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면서 대표주인 이들 종목들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 민후식 연구원은 "프로그램이 대부분 대형주에 연동되는 경우가 많아 특히 매물이 몰리고 있다"며 "외국인들의 포트폴리오 비중 조정이 겹치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4분기 실적 개선폭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란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민 연구원은 "그러나 삼성전자의 경쟁력이 이렇게 과소평가될 정도는 아니다"며 "투자심리가 취약한 상태이기는 하지만 저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여 추가 하락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프로그램 매도 공세가 잦아들어야 대형주들이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5일 오전 11시28분 현재 삼성전자는 8000원(1.32%) 떨어진 59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60만원 아래로 내려서기는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다.
크레디스위스와 맥쿼리, 씨티그룹 등 외국계 창구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주가를 끌어 내리고 있다.
한편 국민은행도 현재 1100원(1.56%) 내린 6만9600원으로 6개월여만에 7만원선을 내줬다.
프로그램 매물 압박으로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면서 대표주인 이들 종목들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 민후식 연구원은 "프로그램이 대부분 대형주에 연동되는 경우가 많아 특히 매물이 몰리고 있다"며 "외국인들의 포트폴리오 비중 조정이 겹치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4분기 실적 개선폭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란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민 연구원은 "그러나 삼성전자의 경쟁력이 이렇게 과소평가될 정도는 아니다"며 "투자심리가 취약한 상태이기는 하지만 저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여 추가 하락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프로그램 매도 공세가 잦아들어야 대형주들이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