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메모리 반도체업체인 티엘아이는 5일 신규사업인 LCD(액정표시장치)구동칩(Driver IC) 진출을 위해 화인아이씨스 지분 64.64%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타임컨트롤러업체인 티엘아이는 신규 거래처 확보 및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화인아이씨스를 계열사로 편입하게 됐다. 화인아이씨스는 현재 중국 LCD모듈제조업체인 BOE-OT에 LCD구동칩을 공급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기존 타임컨트롤러에 LCD패널의 핵심부품인 LCD구동칩까지 확보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도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티엘아이는 LG필립스LCD가 주요 수요처인 단일 고객 리스크 때문에 주가가 크게 할인받아왔었다.
티엘아이, 화인아이씨스 인수로 성장 기반 마련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