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5일 '제10회 젊은 과학자상'수상자로 김인강 서울대 부교수(40)와 박동수 서울시립대 부교수(40),이효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교수(34),김빛내리 서울대 조교수(37)를 선정,시상했다.

김인강 교수는 3차원 다양체의 위상수학과 기하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그는 세계 수학계의 난제를 해결하는 등 기하학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 업적을 쌓아왔다.

입자이론 물리학계에서 돋보이는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박동수 교수는 우주의 진화를 설명하는 중력,홀로그램의 원리,게이지-중력 대응관계 등 양자중력 현상을 이해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이효철 교수는 엑스선(X-선) 펄스를 이용,빠르고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분자들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X-선 회절법'을 개발,물질의 구조를 이해하는 데 기여했다.

김빛내리 교수는 세포의 분화와 사멸,암 발생 과정을 제어하는 유전물질인 마이크로RNA(mRNA)의 유전자 구조와 생성과정 등을 규명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