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株, 실적부진ㆍ성장성둔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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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주가 배당투자 매력 감소에다 실적 부진과 장기 성장성 둔화 등 각종 악재로 투자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증권은 7일 가스업종에 대해 성장 둔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중립' 의견을 내놓았다. 이 증권사 윤희도 연구원은 "올 겨울 날씨가 따뜻해 도시가스 최대 성수기인 지난 4분기와 올 1분기 실적이 크게 저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도시가스업법 개정으로 가스업체들의 초과수익 기반이던 가스 사용량 계량 오차에 따른 가스비 과다징수가 7월부터 불가능하게 됨에 따라 가스업체들의 수익성이 중장기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윤 연구원은 "정부는 올해 도시가스 판매량이 7%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는 지난해 판매량이 워낙 저조했던 기저효과에 기인하므로 양호한 성장으로 보기 어렵다"며 "8개 상장 도시가스 업체의 올해 평균 PER(주가수익비율)는 8.5배로 시장평균(10.1배)보다 15.8% 할인된 수준이지만 성장성이 둔화되는 등 모멘텀 부재로 저평가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한국증권은 7일 가스업종에 대해 성장 둔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중립' 의견을 내놓았다. 이 증권사 윤희도 연구원은 "올 겨울 날씨가 따뜻해 도시가스 최대 성수기인 지난 4분기와 올 1분기 실적이 크게 저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도시가스업법 개정으로 가스업체들의 초과수익 기반이던 가스 사용량 계량 오차에 따른 가스비 과다징수가 7월부터 불가능하게 됨에 따라 가스업체들의 수익성이 중장기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윤 연구원은 "정부는 올해 도시가스 판매량이 7%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는 지난해 판매량이 워낙 저조했던 기저효과에 기인하므로 양호한 성장으로 보기 어렵다"며 "8개 상장 도시가스 업체의 올해 평균 PER(주가수익비율)는 8.5배로 시장평균(10.1배)보다 15.8% 할인된 수준이지만 성장성이 둔화되는 등 모멘텀 부재로 저평가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