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또 등장... '美 4Q 실적치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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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1400선을 하회했다.
시장참여자들의 연초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큰 게 사실이다.
당분간 이번 조정은 경기 하강국면의 진통과정으로 판단하고, 매수타이밍을 조절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일 대우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단기 주가흐름에 대한 판단의 변곡점이 다음주부터 발표되는 국내외 주요 대표기업의 실적발표가 될 것"이라면서 "이전까지 매수타이밍을 한 템포 늦추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권했다.
오는 11일에 POSCO를 시작으로 12일 삼성전자, 16일 LG필립스LCD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수급의 공백을 메워줄 매수 주체의 부재와 함께 시장 전망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불투명하다.
이같은 상황에서 또 다른 악재가 등장했다. 미국의 4분기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는 것.
퍼스트콜(Firstcall)에 따르면 현재 2006년 4분기 미국 S&P500 기업의 전년동기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한 자릿수인 9.9%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13분기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이라는 기록의 마감을 뜻하고, 지난해 9월초 14.3%라는 전망치에서 큰 폭 하향조정된 수치다.
미국도 다음주 프리 어닝(pre-earning) 시즌에 돌입한다.
따라서 미국 기업실적의 한 자릿수 증가라는 부정적인 우려가 부각될 경우, 국내 시장에 미치는 심리적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시장참여자들의 연초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큰 게 사실이다.
당분간 이번 조정은 경기 하강국면의 진통과정으로 판단하고, 매수타이밍을 조절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일 대우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단기 주가흐름에 대한 판단의 변곡점이 다음주부터 발표되는 국내외 주요 대표기업의 실적발표가 될 것"이라면서 "이전까지 매수타이밍을 한 템포 늦추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권했다.
오는 11일에 POSCO를 시작으로 12일 삼성전자, 16일 LG필립스LCD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수급의 공백을 메워줄 매수 주체의 부재와 함께 시장 전망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불투명하다.
이같은 상황에서 또 다른 악재가 등장했다. 미국의 4분기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는 것.
퍼스트콜(Firstcall)에 따르면 현재 2006년 4분기 미국 S&P500 기업의 전년동기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한 자릿수인 9.9%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13분기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이라는 기록의 마감을 뜻하고, 지난해 9월초 14.3%라는 전망치에서 큰 폭 하향조정된 수치다.
미국도 다음주 프리 어닝(pre-earning) 시즌에 돌입한다.
따라서 미국 기업실적의 한 자릿수 증가라는 부정적인 우려가 부각될 경우, 국내 시장에 미치는 심리적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