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브랜드 대상] (기고) 공교육 빈자리 메워주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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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종석 <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 >
2007년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의 수상을 축하드린다.
정보화 혁명으로 인해 우리의 교육 환경은 급격한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사회의 변화는 자라나는 세대에 다양한 지식과 언어의 습득을 요구하고 있으며 공교육은 그러한 사회적 수요를 충족시켜야 할 사명을 갖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공교육은 작금의 시대적 변화와 교육소비자의 날로 다양해지는 교육욕구를 적시에 수용해내지 못하고 있다.
학교 교육은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수요자의 욕구를 외면한 채 오히려 갈등만 야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날이 갈수록 공교육의 교육 공급 역량과 학부모 및 학생의 수요기대치 사이에 존재하는 커다란 간극은 좁혀지기는커녕 점점 넓어져서 이제는 서로를 외면하고 있는 상황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교육현실에 실망한 수많은 중고생들이 매년 학교를 떠나고 있으며 그 중 상당수는 보다 나은 교육 여건을 찾아 해외로 나가고 있는 실정이 그 증거다.
이렇듯 공교육이 주어진 임무를 다하지 못하는 위기상황이 지속될 때 교육산업은 그 존재의 필요성을 확인하게 된다.
학교교육이 그 사명을 다하지 못한다고 해서 백년지계인 교육을 포기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교육산업은 이제 시대의 흐름과 교육 수요자의 욕구에 부응하여 공교육의 빈 자리를 메우는 보완재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야 한다.
교육산업이 제몫을 다하기 위해서는 교육산업 종사자들이 다양하고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우리의 2세들이 학교에서 충족시키지 못하는 교육욕구를 채워주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교육브랜드대상의 사명은 막중하며 그 책임은 한없이 무겁다.
교육산업을 끊임없이 평가하고 채찍질해야 하며 교육브랜드의 옥석을 가려내는 임무를 다해야 하기 때문이다.
교육산업에 대한 평가는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규제도 충분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교육 소비자의 욕구를 외면하고 평가받기를 거부하는 공교육의 문제점을 거울삼아 교육산업을 감시하고 자극하는 일은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다.
우리의 교육과 사회의 미래가 달려 있는 중차대한 과업이다.
교육의 소비 주체인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는 일 또한 교육업체들이 난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그 필요성이 인정되는 임무이다.
교육은 질이 생명이며 잘못된 교육은 해악이 될 수도 있으므로 평가의 중요성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
오늘 수상하게 된 교육업체들은 여기에서 만족하지 말고 보다 나은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실행을 통하여 나라의 인재를 길러내는 데 기여해주기 바란다.
교육은 시대적 변화를 따라가는 수동적 자세에서 탈피하여 변화를 선도하는 역할까지도 해내야 한다.
그런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교육업체는 물론 주최측의 끊임없는 노력도 필수적이다.
한국경제신문사는 그동안 대한민국교육브랜드대상을 운영해 오면서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보다 권위 있는 상을 만들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 드린다.
또한 이번에 수상하지 못한 업체들도 더욱 노력하여 다음 기회에 도전할 것을 기대한다.
다시 한번 수상업체들에 축하의 큰 박수를 보내며 대한민국 교육브랜드대상과 함께 우리 교육의 발전이 계속되기를 기원한다.
한국경영학회 부회장
2007년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의 수상을 축하드린다.
정보화 혁명으로 인해 우리의 교육 환경은 급격한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사회의 변화는 자라나는 세대에 다양한 지식과 언어의 습득을 요구하고 있으며 공교육은 그러한 사회적 수요를 충족시켜야 할 사명을 갖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공교육은 작금의 시대적 변화와 교육소비자의 날로 다양해지는 교육욕구를 적시에 수용해내지 못하고 있다.
학교 교육은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수요자의 욕구를 외면한 채 오히려 갈등만 야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날이 갈수록 공교육의 교육 공급 역량과 학부모 및 학생의 수요기대치 사이에 존재하는 커다란 간극은 좁혀지기는커녕 점점 넓어져서 이제는 서로를 외면하고 있는 상황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교육현실에 실망한 수많은 중고생들이 매년 학교를 떠나고 있으며 그 중 상당수는 보다 나은 교육 여건을 찾아 해외로 나가고 있는 실정이 그 증거다.
이렇듯 공교육이 주어진 임무를 다하지 못하는 위기상황이 지속될 때 교육산업은 그 존재의 필요성을 확인하게 된다.
학교교육이 그 사명을 다하지 못한다고 해서 백년지계인 교육을 포기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교육산업은 이제 시대의 흐름과 교육 수요자의 욕구에 부응하여 공교육의 빈 자리를 메우는 보완재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야 한다.
교육산업이 제몫을 다하기 위해서는 교육산업 종사자들이 다양하고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우리의 2세들이 학교에서 충족시키지 못하는 교육욕구를 채워주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교육브랜드대상의 사명은 막중하며 그 책임은 한없이 무겁다.
교육산업을 끊임없이 평가하고 채찍질해야 하며 교육브랜드의 옥석을 가려내는 임무를 다해야 하기 때문이다.
교육산업에 대한 평가는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규제도 충분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교육 소비자의 욕구를 외면하고 평가받기를 거부하는 공교육의 문제점을 거울삼아 교육산업을 감시하고 자극하는 일은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다.
우리의 교육과 사회의 미래가 달려 있는 중차대한 과업이다.
교육의 소비 주체인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는 일 또한 교육업체들이 난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그 필요성이 인정되는 임무이다.
교육은 질이 생명이며 잘못된 교육은 해악이 될 수도 있으므로 평가의 중요성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
오늘 수상하게 된 교육업체들은 여기에서 만족하지 말고 보다 나은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실행을 통하여 나라의 인재를 길러내는 데 기여해주기 바란다.
교육은 시대적 변화를 따라가는 수동적 자세에서 탈피하여 변화를 선도하는 역할까지도 해내야 한다.
그런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교육업체는 물론 주최측의 끊임없는 노력도 필수적이다.
한국경제신문사는 그동안 대한민국교육브랜드대상을 운영해 오면서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보다 권위 있는 상을 만들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 드린다.
또한 이번에 수상하지 못한 업체들도 더욱 노력하여 다음 기회에 도전할 것을 기대한다.
다시 한번 수상업체들에 축하의 큰 박수를 보내며 대한민국 교육브랜드대상과 함께 우리 교육의 발전이 계속되기를 기원한다.
한국경영학회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