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이 완료되는 2008년 이후부터 신천역 상권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 확실하다.
3만 가구가 새로 들어서는 데다 이들이 현재보다 훨씬 높은 소득군으로 형성될 것이기 때문이다.
점포 시세가 뛰는 것은 물론이고 단순 유흥 중심의 업종들이 가족단위 고객이 찾을 수 있는 외식 및 판매 업종으로 변화될 가능성도 적지않다.
현재는 상권 메인 도로 10평 점포의 권리금이 2억원 정도로 약세지만 재건축 이후까지 버티는 점포들은 3억원 이상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부동산중개업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이 상권의 초대형 호재는 방이동 상권과 마찬가지로 제2롯데월드다.
이밖에도 신천역 상권의 변화와 업그레이드를 재촉하는 요인들은 많다.
배후지역에 각종 호재들이 널려있는 것.신천역에서 다소 멀지만 거여동 마천동 문정동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각종 개발계획도 신천역 상권에 간접적인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파구에서 주요 상권이라고 해봐야 신천역과 방이동이 고작인 상황에서 이들 개발 계획이 마무리되는 3~5년 후에는 신천역 상권이 재도약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신천역 상권은 잠실사거리에서 송파구청 쪽으로 이어지는 방이동 상권과는 성격이 조금 다르다.
이를 테면 직장인 중심의 먹자골목이 형성된 방이동 일대와 달리 신천역 상권은 보다 '젊고 재미있는' 쪽으로 특화해 나갈 것이란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