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여행 업체인 모두투어가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에 기관의 러브콜을 받으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모두투어는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4분기 예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가량 증가한 160억원 선,영업이익은 800% 급증한 25억원대로 추정된다.

이는 패키지 관광을 위한 고객이 2005년에 비해 70∼80%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해 10월9일(1만8650원) 이후 36.1% 상승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사자'를 지속하고 있는 기관이 주가 상승의 안전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에도 기관의 탐방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도 여행객의 증가가 예상되는 데다 선두업체를 선호하는 '쏠림 현상'이 강화되면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