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 북미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매출 100억 달러 돌파'란 목표를 세웠다.

LG전자는 지난해 95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던 북미시장에서 올해 프리미엄 제품을 대거 출시해 매출 100억달러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3세대(G) 단말기와 LCD TV,PDP TV,드럼 세탁기,3도어 냉장고 등을 북미 시장에 집중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휴대폰의 경우 UMTS,HSDPA 등 차세대 통신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초콜릿폰'과 '샤인폰' 등의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현지 매출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LCD와 PDP 등 평판TV에서는 풀HD급 제품 비중을 늘려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200만대를 올해 판매하고 시장점유율도 10%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