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이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방식의 차세대 이동통신망에 접속할 수 있는 디지털카메라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회사는 7일 HSDPA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해 사진을 고속 전송할 수 있는 720만화소급 디카 'VLUU i70'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SK텔레콤의 HSDPA 무선 모뎀을 연결하면 상대방 PC(이메일)나 휴대폰에 사진을 전송할 수 있다.

싸이월드 사이트에 사진을 올리거나 멜론 사이트에서 MP3 음악 파일을 내려받을 수도 있다.

3인치 와이드 LCD가 달렸으며 얼굴 인식,손떨림 보정 등의 기능도 갖췄다.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

삼성테크윈은 이 밖에 1010만화소 프리미엄급 등 총 7종의 디카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1010만화소급 'S1050'과 810만화소급 'S850'은 광학 5배 줌에 수동 기능을 갖췄다.

'S630'은 600만화소 광학 3배 줌 디카로 디자인이 심플하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