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실속있는 내집마련을 원하는 지방 수요자들은 대단지 미분양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단지 규모가 큰 만큼 원하는 층과 동을 골라 잡을 수 있는 물량이 많기 때문이다.

8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현재 지방 대단지 미분양 물량은 40여개 단지 8700여가구에 달한다.

대단지는 보통 입주자 편의시설이 잘 갖춰지고 매물거래도 수월해서 입주 후 되팔때도 수월하다.

미분양은 또 매입 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분양대금 납부에서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따라서 잘만 고르면 어려운 청약경쟁을 거치는 것보다 유용할 수 있다.


◆경남 마산 메트로시티·진동 한일유앤아이

태영과 한림건설이 지난해 말 마산시 양덕동 84의 1 일대 옛 한일합섬 부지에 분양했던 주상복합단지다.

전체 4000여 가구 가운데 작년에 1차분 2127가구가 공급됐다.

현재 일부 평형 미분양 물량이 남았다.

마산 진동지구 내 한일유앤아이 프라임은 823가구의 대단지로 분양권 완전 전매지역이어서 계약 후 곧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배후에 진북지방산업단지가 있어 특히 투자가치가 높은 편이다.

분양가는 500만원 초반대로 태영 메트로시티의 절반 수준이다.


◆충남 연기 조치원자이

충남 연기군 죽림리 '조치원자이'는 1429가구 대단지로 평형별로 잔량이 있다.

분양가는 평당 640만~690만원 선으로 중도금 60% 무이자 대출 등의 금융혜택이 있다.

욕실을 전면 배치했고 발코니 확장에 따른 포켓발코니를 도입했다.

33평형은 자연 채광을 유도함과 동시에 욕실에서 바깥 풍경을 조망할 수 있게 하는 전면배치형 '조망형 욕실'을 설치됐다.


◆부산 정관 현진에버빌

정관 신도시에 37~59평형 1399가구로 건설되는 단지다.

미분양 물량은 계약금 500만원에 중도금 50% 무이자 대출을 적용해준다.

180여평의 영어학습체험공간을 마련해 입주자 자녀들의 영어교육을 제공한다.

단지내에 헬스장,실버하우스, 에어로빅장,스쿼시장,자가건강진단실,노래방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경산 사동신도시 대동 다숲

경북 경산 사동 신도시에 짓고 있는 1395가구(30~34평형)의 대단지다.

공공택지개발지구로 조성되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개발되고 다양한 편의시설 및 교육시설이 들어선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단지 내 수영장,원어민 영어마을,실내놀이터,셀프세차장 등 고품격 커뮤니티가 갖춰진다.

현재 이자후불제와 계약금 10% 중 일부만 내고 나머지는 잔금으로 이월해서 내는 정액제를 실시 중이다.


◆군산 수송지구 한라비발디아파트

군산 수송2지구에 한라건설이 분양 중인 1114가구 규모의 단지다.

34~97평형으로 구성됐다.

현재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영어캠프,생일 및 기념일 케이크 배달,명절선물 제공 등 각종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전 평형이 계약금 10%며,34평형은 중도금 60%를 무이자로 대출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