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딸 아이가 얼마 전 생리를 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이고 키는 143cm 40㎏입니다.

아빠는 174㎝ 엄마는 152㎝입니다.

키는 반에서 큰 편에 속하지만 생리를 하면 키가 안 큰다고 하는데 걱정입니다.

가슴이 중학생 언니처럼 나와서 남자 애들이 놀립니다.

이대로 성장이 멈춰 버리면 나중에는 친구들보다 더 작아질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 초경이 너무 빨라서 고민이 많으시군요.

질문하신 여학생은 조기 성숙이 의심됩니다.

영양과잉이나 각종 환경호르몬 등으로 인해 성장속도가 빨라져 어린 나이에 사춘기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평균적인 초경나이보다는 다소 빠른 편이기는 하지만 어머님의 키로 보면 어느 정도 예견된 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초경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아이 몸의 변화를 살펴 초경 지연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방으로는 조기 성숙을 보일 때 쑥의 일종인 인진호와 율무 등에서 추출한 물질로 만든 천연생약을 이용한 EIF요법을 사용，부작용 없이 초경은 늦추면서 키는 더 크게 하는 치료법을 씁니다.

조기 성숙을 예방하기 위해선 달걀 새우와 같은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과 튀김류 인스턴트 사골국을 피하고 유산소운동을 하면서 체중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박승만 하이키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