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돼지띠로 남다른 각오로 새해를 맞이하고 있는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장.

한미FTA 체결과 약제비적정화방안 등 제약업계를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서 강 사장은 올해 경영화두를 '글로벌 네트워크의 완성'에 두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강덕영/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장

"금년에 경영화두로 잡은 것이 '글로벌 네트워크 완성'입니다. 국내에도 신경을 물론 쓰지만 국내 시장은 해외 시장의 1%입니다. 그래서 해외로 나가서 글로벌하게 모두 네트워크화해서 현장감 있는 영업, 세계 각국에서 현지화 시키는 것, 글로벌 네트워크화 하는 것, 이것이 금년의 화두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도 이미 세워 놓았습니다.

아프리카와 동남아, 미주 등 그야 말로 전 세계 곳곳 미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그동안 꾸준히 펼쳐 온 해외 현지 투자가 올해 실질적인 이익으로 돌아오는 원년이 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인터뷰)강덕영/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장

"금년에는 이집트 공장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베트남에 연구소와 원료합성공장을 지을 예정입니다. 또 베트남, 미얀마, 필리핀에 현지 영업사원을 100명 이상 뽑을 예정입니다.

선진시장은 현재 미국에서 만든 약을 한국에서 대대적으로 팔 생각입니다. 유나이티드더글라스코리아라고 현지 법인을 한국에 다시 세웠습니다. 이 법인을 통해 한국 시장을 다시 공략하고 이와 똑같은 모델로 5개 국가에 판매 네트워크를 만들려고 합니다."



글로벌에 치중한다고 국내 영업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지난해 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영업조직을 개편하고 100명의 영업사원을 새롭게 채용했습니다.

기존 영업 인력의 55%에 해당하는 대규모 채용입니다.

게다가 이들을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첨단장비로 무장시켰습니다.

국내 시장 확대에 대한 강 사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인터뷰)강덕영/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장

"이번에 영업조직을 개편했습니다. 그래서 영업을 운용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다 만들었어요. PDA를 통해 영업사원을 관장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어 놓고 영업사원을 100명 뽑았습니다. 그래서 공격적인 영업을 하고...두번 째 공격적인 영업을 하게끔 R&D를 강화해서 신제품을 더 많이 낼 생각입니다."

돼지때 CEO로서 황금돼지해를 맞아 강 사장의 각오는 남다릅니다.

특히 올해가 기업인들에게 최고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희망을 숨기지 않습니다.

인터뷰)강덕영/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장

"황금돼지띠는 우리 경영하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돼지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돼지도 많지만 황금 그러면 돈하고 관계가 있죠. 그것은 역시 돈을 많이 벌어서 고용을 많이 하고, 세금을 많이 내고, 또 해외로 수출을 많이 해서 한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그런 한 해가 되지 않겠나..."



제약업계 중견 기업으로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살아남는 길은 글로벌화 밖에 없다는 강한 신념을 갖고 있는 강덕영 사장.

올해 매출 1천억원 돌파와 본격적인 글로벌 제약업체로의 비상을 꿈꾸며 오늘도 공격경영을 펼치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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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