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식품 업체인 빙그레(사장 정수용)는 '건강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밝은 미소의 메신저'가 되자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고객의 안전과 건강을 추구하며 우리나라 아이스크림,우유와 발효유 산업의 발전을 주도해온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한편으론 봉사를 통해 사회에 책임을 다하고자 식품업계 최초로 '고객감동 경영'을 뿌리내렸다.

소비자 상담분야에도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도입하고 실시간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부분을 해결하는 프로세스를 확립했다.

또 매년 소비자 모니터 제도를 운영,고객이 요구하지 않은 사항까지 미리 해결해 나가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빙그레식 사회공헌의 출발점은 위로부터의 지시가 아닌 아래로부터의 자발적인 동기다.

신입사원 교육 때부터 봉사활동을 필수과목으로 채택하고 장애인 시설 등을 방문,장애우의 목욕과 식사,청소와 빨래 등 봉사활동을 하게 한다.

또 휠체어 등을 이용한 장애체험의 시간을 갖도록 해 회사가 추구하는 인재상을 몸으로 느끼도록 하고 있다.

전사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는 바로 '해비타트'다.

'해비타트'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한국 사랑의 집 짓기 운동 연합회'가 주최하는 운동으로 빙그레는 회사차원의 지원은 물론 임직원들의 자원봉사가 활발하도록 돕고 있다.

빙그레는 1993년에는 삼희재단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김구재단을 설립했다.

이 재단은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국가와 사회의 정책적 후원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소외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선발,격려금과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