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65세이상 노인 절반 만성 신장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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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인생] 65세이상 노인 절반 만성 신장질환
65세 이상 노인 2명 중 한 명이 만성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보건연구단이 성남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946명을 대상으로 소변검사를 실시한 결과 48.4%(458명)에서 3기 이상의 만성신장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기는 신장 사구체여과율(노폐물 걸러내는 능력 지표)은 정상의 20~25% 이하,소변량은 정상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하는 단계다.
이를 장기간 방치하면 투석치료가 필요하고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00년 미국의 대규모 역학조사 결과에서 전체 인구의 4%가 만성신장질환을 갖고 있고 특히 60∼69세의 7.6%, 75세 이상 노인의 25.9%가 3기 이상의 만성신장질환을 보인 것보다 높은 수치여서 주목된다.
이번 조사를 주관한 진호준 신장내과 교수는 "신장은 정상의 80% 수준까지 기능이 떨어져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빈혈을 가진 고령환자는 조기에 치료하여 만성신부전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보건연구단이 성남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946명을 대상으로 소변검사를 실시한 결과 48.4%(458명)에서 3기 이상의 만성신장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기는 신장 사구체여과율(노폐물 걸러내는 능력 지표)은 정상의 20~25% 이하,소변량은 정상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하는 단계다.
이를 장기간 방치하면 투석치료가 필요하고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00년 미국의 대규모 역학조사 결과에서 전체 인구의 4%가 만성신장질환을 갖고 있고 특히 60∼69세의 7.6%, 75세 이상 노인의 25.9%가 3기 이상의 만성신장질환을 보인 것보다 높은 수치여서 주목된다.
이번 조사를 주관한 진호준 신장내과 교수는 "신장은 정상의 80% 수준까지 기능이 떨어져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빈혈을 가진 고령환자는 조기에 치료하여 만성신부전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