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주목' … 옵션만기ㆍ콜금리 결정, 4분기 어닝시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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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변수들이 오는 11일 한꺼번에 겹쳐 주목된다.
우선 이날은 1월 옵션만기일이다.
4조원 가까운 매수차익잔액이 청산될 경우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날 예상되는 매물이 3000억원 수준이어서 큰 부담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최근 대규모 차익 매도가 나오면서 물량이 분산돼 오히려 1월 옵션만기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이번 주 추가 청산 물량은 3000억원가량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8일 프로그램 매매는 168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는 등 새해 들어 5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계속해 이날까지 프로그램 누적 순매도액은 1조원에 육박했다.
11일엔 또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려 현재 연 4.5%인 콜금리의 동결 여부가 관심이다.
증권업협회가 채권시장 참여자 143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3.7%가 이달 콜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메릴린치증권은 "한국은행이 11일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내수경기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몇 달 안에 콜금리를 추가로 인상해야 하는 상황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도 이날 포스코를 시작으로 시작된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가량의 이익 증가율이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CJ투자증권은 포스코의 4분기 영업이익을 1조2394억원으로 예상하고 실적 개선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우선 이날은 1월 옵션만기일이다.
4조원 가까운 매수차익잔액이 청산될 경우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날 예상되는 매물이 3000억원 수준이어서 큰 부담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최근 대규모 차익 매도가 나오면서 물량이 분산돼 오히려 1월 옵션만기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이번 주 추가 청산 물량은 3000억원가량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8일 프로그램 매매는 168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는 등 새해 들어 5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계속해 이날까지 프로그램 누적 순매도액은 1조원에 육박했다.
11일엔 또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려 현재 연 4.5%인 콜금리의 동결 여부가 관심이다.
증권업협회가 채권시장 참여자 143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3.7%가 이달 콜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메릴린치증권은 "한국은행이 11일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내수경기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몇 달 안에 콜금리를 추가로 인상해야 하는 상황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도 이날 포스코를 시작으로 시작된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가량의 이익 증가율이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CJ투자증권은 포스코의 4분기 영업이익을 1조2394억원으로 예상하고 실적 개선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