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허창수 GS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합니다.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실천하기 위한 이 재단은 앞으로 의료복지 지원과 장학사업 등을 펼쳐나갈 예정입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약 100억원에 달하는 개인 재산을 출연해 사회복지재단을 세웁니다.

(S: 남촌복지재단 25일 출범)

고 허준구 명예회장이 강조했던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복지재단의 이름도 허 명예회장의 아호를 딴 '남촌(南村)'으로 정했습니다.

허창수 회장은 복지재단 설립을 위해 개인이 보유한 GS건설 주식 12만 2100주를 내놨습니다. 주로 그룹이 재단을 설립할 때 각 계열사의 출연에 총수가 사재를 더하는 것에 비하면 이례적인 행보라는 평갑니다.

(CG)

허 회장은 지난해 12월 28일과 지난 5일 두차례에 걸쳐 각각 GS건설 주식 3만5800주와 8만6300주를 남촌복지재단에 출연했습니다.

이는 약 100억원에 달하는 규모로 이에 따라 허 회장의 GS건설 지분은 12.21%로 줄어들었습니다.

허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재 출연과 계열사의 기부 등으로 재단 규모를 500억원 이상으로 키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촌복지재단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오는 25일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확정됩니다.

앞으로 의료복지 지원과 장학, 학술사업 등을 활발히 펼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번 재단 설립을 계기로 사회공헌 활동이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출 것으로 전망됩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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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