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아파트 시세는 어떻게 변할까요? 지금까지 분양가 인하 정책이 논의되고 있고, 대출 규제는 강화가 돼서 집값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 때문인지 수요자들은 일단 집값 추이를 지켜보자는 쪽으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연초인 요즘 전국적으로 아파트 거래는 잘 이뤄지지 않고 있고 호가 위주로만 시세가 형성돼있는 상태인데요, 호가위주의 강세가 지속될지는 좀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42% 올랐고 전세가는 0.15% 올랐습니다. 지난주에 비해서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상승률 수치 올랐지만 호가위주의 가격 상승만 있었습니다.

1. 전국 아파트 매매가

서울시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보다 올라 0.59%를 기록했습니다. 안정세를 회복했던 서울시 아파트 매매가는 도봉구와 노원구를 비롯한 강북권역의 시세가 오르면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경기도도 0.53%의 상승률을 기록했는데요, 시흥시와 화성시를 비롯한 2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여전히 시세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도시는 0.38%로 지난주와 비슷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광역시는 0.14% 올랐고 도별로는 0.01% 올랐는데요, 전반적으로 상승률은 떨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서울시 아파트 매매가) 노원구 중계동 경남 40평형 매매가 5억4500만원 / 2500만원 상승, 도봉구 쌍문동 금호1차 31평형 매매가 2억9000만원 / 2500만원 상승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 안산시 선부동 수정한양 47평형 매매가 2억9500만원 / 3500만원 상승, 화성시 병점동 두산 49평형 매매가 4억1500만원 / 3000만원 상승

2. 전국 아파트 전세가

서울시는 0.2%로 지난주보다 상승률 소폭 올랐는데요, 강북구가 최고치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전세가가 낮아진 상태기 때문에 이사철 보다 먼저 움직이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소폭의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경기도는 0.23% 올랐는데요, 안산시는 높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전세가 많이 올랐었던 과천시와 성남시는 소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신도시는 0.21%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광역시는 0.06%, 도별로는 0%로 지방은 전세가 변동사항 거의 없는 상태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시 아파트 전세가) 서초구 서초동 롯데캐슬클래식 50평형 전세가 6억5000만원 / 1500만원 상승,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 33A평형 전세가 1억4000만원 / 500만원 상승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 성남시 금광동 삼성래미안 24평형 전세가 1억4000만원 / 1000만원 하락, 광명시 철산동 주공8단지 16평형 전세가 7900만원 / 100만원 하락

주말에 눈이 내린 뒤부터 날씨가 쌀쌀해졌는데요, 이제는 한 겨울이라는 것이 실감이 나는 듯 합니다. 이번 한주는 더 추워질 것이라고 하는데요,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쓰셔야 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상승세 있었던 안산시의 시세 보시면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서 제공하는 오늘의 아파트 시세였습니다.

정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