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메르세데스벤츠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를 차지한 최경주(37·나이키골프)의 세계랭킹이 소폭 상승했다.

9일(한국시간) 세계프로골프투어연맹이 발표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최경주는 평점 2.99로 지난해 말 29위에서 2계단 뛰어오른 27위에 랭크됐다.

메르세데스벤츠챔피언십 우승자인 비제이 싱(피지)은 7위에서 5위로 도약했고,2위를 한 아담 스콧(호주)은 필 미켈슨(미국)을 밀어내고 4위에서 3위로 올라갔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1위를 지킨 가운데 양용은(35·게이지디자인)은 지난해 말과 같은 랭킹 33위를 유지했다.

일본의 가타야마 신고는 아시아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24위,허석호(34)는 90위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