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닷새만에 반등..수급은 여전히 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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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닷새만에 반등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3포인트(0.26%) 오른 1374.34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美 증시가 올랐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지만, 꼬인 수급이 추가상승세를 막아섰다.
외국인이 473억원 순매도했고, 기관도 137억원어치 순매도를 나타냈다.
기관의 경우에는 증권이 215억원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매도세를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물량을 중심으로 2000억원 가까이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매수차익잔고 매도는 1290여억원에 이르렀다. 여전히 매수차익잔고의 청산이 지속되고 있다는 얘기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올해 들어 꾸준히 하락했던 건설업종이 3% 가까이 큰 폭 올랐고, 은행(1.65%), 보험(1.12%), 전기전자(0.30%) 등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에 통신업종이 1.65%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가장 깊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운수장비(-0.97%), 철강금속(-0.45%), 섬유의복(-0.79%) 등도 전날보다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 삼성전자가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 4000원 오른 58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머지 대형 기술주인 하이닉스와 LG필립스LCD는 보합을 기록했고, 주택담보대출 강화 정책 등 영향으로 인해 올해 들어 하락세를 보이던 국민은행과, 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금융관련주들은 일제히 올랐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오토넷 등 현대차그룹주도 동반 하락해고, 기아차는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총 405개 종목이었고, 하락한 종목은 336개 종목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4.12포인트 상승한 601.95로 장을 마감, 사흘만에 반등하며 600선을 회복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제약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반면에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 화학업종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LG텔레콤이 LG데이콤과 함께 동반 강세를 보였고, 하나로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 휴맥스, GS홈쇼핑 등도 전날보다 상승했다.
NHN은 사흘만에 하락 반전, 1.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3포인트(0.26%) 오른 1374.34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美 증시가 올랐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지만, 꼬인 수급이 추가상승세를 막아섰다.
외국인이 473억원 순매도했고, 기관도 137억원어치 순매도를 나타냈다.
기관의 경우에는 증권이 215억원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매도세를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물량을 중심으로 2000억원 가까이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매수차익잔고 매도는 1290여억원에 이르렀다. 여전히 매수차익잔고의 청산이 지속되고 있다는 얘기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올해 들어 꾸준히 하락했던 건설업종이 3% 가까이 큰 폭 올랐고, 은행(1.65%), 보험(1.12%), 전기전자(0.30%) 등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에 통신업종이 1.65%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가장 깊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운수장비(-0.97%), 철강금속(-0.45%), 섬유의복(-0.79%) 등도 전날보다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 삼성전자가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 4000원 오른 58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머지 대형 기술주인 하이닉스와 LG필립스LCD는 보합을 기록했고, 주택담보대출 강화 정책 등 영향으로 인해 올해 들어 하락세를 보이던 국민은행과, 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금융관련주들은 일제히 올랐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오토넷 등 현대차그룹주도 동반 하락해고, 기아차는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총 405개 종목이었고, 하락한 종목은 336개 종목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4.12포인트 상승한 601.95로 장을 마감, 사흘만에 반등하며 600선을 회복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제약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반면에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 화학업종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LG텔레콤이 LG데이콤과 함께 동반 강세를 보였고, 하나로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 휴맥스, GS홈쇼핑 등도 전날보다 상승했다.
NHN은 사흘만에 하락 반전, 1.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