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철강ㆍ조선] 대우조선해양 …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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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2011년 중기전략'을 지난해 발표했다.
조선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에너지와 물류사업 분야에 진출,2011년까지 연매출 1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우조선해양은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공격적으로 수주에 나서고 복합 고부가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국 본사와 해외 사업장의 유기적인 통합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배가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특히 고부가가치 선박의 수주와 개발에 본격 나서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작년 48척,110억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했다.
척당 단가는 2억3000만달러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앞으로는 조선산업에서는 선박과 해양사업이 융합된 복합제품이 새로운 시장을 이끌게 될 것"이라며 "LNG-FSRU 등 복합제품에 대한 연구와 개발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대우조선해양은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선박 관련 기술 개발에도 올인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3차원으로 움직이며 용접작업을 수행하는 선박용 용접로봇 '단지'를 12대 개발,현재 작업현장에 투입하는 등 생산성도 향상시켜왔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회사내 자동화연구소는 앞으로 산업용 로봇은 물론 가정용 로봇까지도 개발해 상품화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도 대우조선해양이 최근 역량을 집중하는 분야다.
이를 통해 국내 본사는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점 건조하는 동시에 영업·연구개발·금융의 허브로 운영하고,해외 사업장은 본사의 지원을 받아 해당 지역의 특성에 맞는 경쟁력 있는 선종이나 블록 등을 생산하는 '분업체제'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004년 대우조선해양과 루마니아 대우망갈리아조선소가 45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공동으로 수주한 것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시너지 효과를 잘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대우조선해양은 수주 선박중 1,2차 선박을 건조하고 같은 건조기술과 도면을 활용해 대우망갈리아조선소가 나머지 선박을 건조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와함께 대우조선해양은 올해부터는 중국 법인으로부터 블록을 공급받게 돼 선박의 원가 경쟁력도 제고할 수 있게 된다.
대우조선해양의 해외 진출은 조선 부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대우조선해양은 2005년 8월 한국석유공사 한국전력과 함께 나이지리아 심해광구 2곳에 대한 개발권을 낙찰받았다.
또 올초에는 나이지리아 국영석유회사와 함께 합작 해운사인 '나이다스'를 설립,나이지리아 해양 유전 사업의 개발부터 운송까지 참여하게 되는 토대를 마련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작년 9월에는 오만 정부와 '오만 수리조선소 건설과 운영'에 대한 위탁경영 계약도 체결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조선소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제휴와 국가마케팅에 나서면서 에너지 물류 등 신사업 발굴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조선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에너지와 물류사업 분야에 진출,2011년까지 연매출 1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우조선해양은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공격적으로 수주에 나서고 복합 고부가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국 본사와 해외 사업장의 유기적인 통합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배가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특히 고부가가치 선박의 수주와 개발에 본격 나서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작년 48척,110억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했다.
척당 단가는 2억3000만달러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앞으로는 조선산업에서는 선박과 해양사업이 융합된 복합제품이 새로운 시장을 이끌게 될 것"이라며 "LNG-FSRU 등 복합제품에 대한 연구와 개발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대우조선해양은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선박 관련 기술 개발에도 올인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3차원으로 움직이며 용접작업을 수행하는 선박용 용접로봇 '단지'를 12대 개발,현재 작업현장에 투입하는 등 생산성도 향상시켜왔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회사내 자동화연구소는 앞으로 산업용 로봇은 물론 가정용 로봇까지도 개발해 상품화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도 대우조선해양이 최근 역량을 집중하는 분야다.
이를 통해 국내 본사는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점 건조하는 동시에 영업·연구개발·금융의 허브로 운영하고,해외 사업장은 본사의 지원을 받아 해당 지역의 특성에 맞는 경쟁력 있는 선종이나 블록 등을 생산하는 '분업체제'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004년 대우조선해양과 루마니아 대우망갈리아조선소가 45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공동으로 수주한 것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시너지 효과를 잘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대우조선해양은 수주 선박중 1,2차 선박을 건조하고 같은 건조기술과 도면을 활용해 대우망갈리아조선소가 나머지 선박을 건조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와함께 대우조선해양은 올해부터는 중국 법인으로부터 블록을 공급받게 돼 선박의 원가 경쟁력도 제고할 수 있게 된다.
대우조선해양의 해외 진출은 조선 부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대우조선해양은 2005년 8월 한국석유공사 한국전력과 함께 나이지리아 심해광구 2곳에 대한 개발권을 낙찰받았다.
또 올초에는 나이지리아 국영석유회사와 함께 합작 해운사인 '나이다스'를 설립,나이지리아 해양 유전 사업의 개발부터 운송까지 참여하게 되는 토대를 마련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작년 9월에는 오만 정부와 '오만 수리조선소 건설과 운영'에 대한 위탁경영 계약도 체결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조선소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제휴와 국가마케팅에 나서면서 에너지 물류 등 신사업 발굴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